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31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16%) 오른 3131.1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07% 오른 3128.26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1억원, 55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9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3%) 오른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셀트리온(-0.91%), 삼성SDI(-0.27%) 등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39%), LG화학(0.94%), 현대차(0.77%), 네이버(1.32%), 카카오(0.77%)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섬유의복(2.89%), 음식료업(2.07%), 종이목재(1.13%), 금융업(1.42%) 등이 오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금리 안정에 따라 변화를 줄이는 모습을 보였고 개별 호재가 유입된 종목군과 인플레 수혜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의 이러한 변화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축소 기대를 높이며 외국인 수급 부담 완화로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60.00포인트(0.19%) 오른 3만1068.699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8포인트(0.04%) 상승한 3801.1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0포인트(0.28%) 오른 1만3072.43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