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신임 영진위원장 "코로나 극복에 역량 집중할 것"
김영진 신임 영진위원장 "코로나 극복에 역량 집중할 것"
  • 뉴시스
  • 승인 2021.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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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신임 영진위원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김영진 신임 영진위원장.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2021.01.13.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신임 위원장에 김영진 명지대 영화과 교수가 선출됐다.

13일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2021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부위원장이었던 김 교수가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3일까지다.

김 신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을 거쳐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앙대에서 영상이론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지원사업 실행 과정에서 영화계 여러 입장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 수립을 주도하고 있었다.

영진위원장은 기존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했으나, 지난해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 9명이 호선으로 김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부위원장에는 영화 '밀정', '변호인' 등을 제작한 최재원 위원이 선출됐다.

한편 문체부는 임기가 만료된 오석근 위원장과 모지은 위원의 후임으로 지난 8일부로 박기용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이언희 감독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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