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질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질환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1.01.14 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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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정상 범위의 1.5배 이상 팽창된 동맥류 치료를 위해 혈관용스텐트가 삽입된 모습<br>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으로 혈관이 막혀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관상동맥 질환'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고나 막혀서 심근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두 질환 모두 전형적인 흉통이 나타난다. 

심장 근육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협심증은 심근의 허혈이 발생했지만 심근의 괴사가 진행된 상태는 아니다. 이에 반해 심근경색은 심근 허혈이 지속되어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관상동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중재 시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 치료법 자체에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관상동맥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은 병이 있는 관상동맥 부위를 직접 넓혀 주는 방법이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병이 있는 부위는 그대로 둔 채 자가 혈관을 이용하여 병이 있는 관상동맥에 연결하여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큰 관상동맥은 3개인데, 막혀 있는 혈관 개수가 적고 병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스텐트를 이용한 중재적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환자 자신의 자가 혈관을 채취해 병이 있는 관상동맥에 연결해 주기 때문에 장기 개통율이 매우 우수하다. 한 번의 수술로 10년 이상 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10년 장기 개통율이 95% 이상일 정도로 치료 효과는 높고 재발률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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