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온라인 서비스 강화···랜선 마케팅 분주
유통업계, 온라인 서비스 강화···랜선 마케팅 분주
  • 뉴시스
  • 승인 2021.0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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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유통업계도 온라인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부터 화장품, 헬스케어 브랜드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인 15조631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통계 작성 후 1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선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쇼핑 문화가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몰 강화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11일 'VR 라이브 센터'를 오픈했다. 뉴스킨 전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 '뉴스킨 라이브 센터'를 온라인으로 옮겼다.가상 체험 후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원격 화상 상담을 통해 반품, 교환, AS, 체형상담 등 오프라인 전문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제공한다.라이브 스튜디오 대관 예약도 할 수 있다.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 줌 미팅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트레이닝을 지원한다.뉴스킨은 향후 스마트 뷰티 렌털, 제품 시연, 원격 화상을 통한 피부 상담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영캐주얼 브랜드 럭키마르쉐는 가상현실을 접목한 '럭키 고 스마일 마켓'을 열었다. 360도 VR을 활용해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 위치한 럭키마르쉐 매장을 그대로 구현했다. 미국의 매타포트사의 서비스를 이용해3D 이미지 제작 카메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360도 회전하는 VR 화면에서 매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했다. 매장에 가지 않아도 럭키마르쉐 옷을 체험해보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몰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 하이마트는 'AR 배치 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미리 배치하고 구매할 수 있다.AR 서비스는 가상으로 구현한 가전제품 이미지를 현실 배경에 결합해 가전제품을 배치한 모습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가전제품 실제 규격을 측정해 3D로 구현한 가상 이미지를 360도 회전하며 살펴볼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해 간편하게 제품을 배치·이동·확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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