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31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02포인트(1.21%) 오른 3187.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12% 상승한 3153.84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9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2억원, 16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23%)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68%), LG화학(1.19%), 삼성전자우(1.14%), 현대차(1.60%), 네이버(0.47%), 삼성SDI(1.34%) 등이 오름세다. 셀트리온(-2.55%)은 내리는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등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경기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성장주에서 가치주, 대형주에서 소형주로의로테이션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한국 증시 또한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부양책 발표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95 포인트(0.22%) 내린 3만991.52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30 포인트(0.38%) 하락한 3795.5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 포인트(0.12%) 떨어진 1만3112.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0.07% 오른 981.0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981.72에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