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기준' 코픽스, 일부 하락…신규는 동일
'주담대 기준' 코픽스, 일부 하락…신규는 동일
  • 뉴시스
  • 승인 2021.0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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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0.90%…전월 수준 유지
잔액·신잔액, 각 0.04%p, 0.03%p ↓

박은비 기자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부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0년 12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기준은 지난 2019년 7월 첫 공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0.70~0.75%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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