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트레스 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습관 주의
국민 스트레스 질환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습관 주의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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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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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스트레스 질환으로 꼽아도 될 만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컨디션이나 식습관에 따라 증상이 많이 좌우된다.

설사, 복통, 변비 등 배변 양상이 자주 변하고, 변을 본 후 복통이 없어지는 등 관련 증상이 한 달에 3일 이상, 3개월간 계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요인 중 3가지가 스트레스와 피로, 과음이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평소 생활방식과 식사 조절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가느냐에 따라 병의 양상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이 100명이라면 최소 100가지 이상의 스트레스가 있다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는 개인차가 심하다. 여행, 시험, 승진, 출장, 결혼 등 다양한 일상생활의 변화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알게 모르게 인체에 영향을 주어 복부팽만, 변비, 설사, 잔변감 등 다양한 대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각한 스트레스로 전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로는 몸에 무리를 주어 인체의 정상 기전을 흩트려 버리는 작용을 한다. 피로가 쌓이면 잠을 제대로 이루기 어렵고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피로 해소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물론 스트레스나 근육통, 집중력 저하 등 전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도록 한다.

술뿐만 아니라 매운 음식, 우유, 콩류 등 특정 음식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거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관련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라면 이들 음식을 피해 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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