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환자,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1.01.19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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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옴텍이 ‘반려견 알레르기 2열 라인 진단법’으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실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온종일 히터를 틀고, 환기를 하지 않는다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탁해진다. 

또,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에 존재하는 흡입성 알레르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추운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한 요즘,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 속 주의가 필요하다. 

습도가 50% 이상인 환경에서는 곰팡이, 진드기가 쉽게 번식하므로 실내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주로 습기가 높고 따뜻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다면 제습기 혹은 환기를 통해 습도를 관리해야 한다. 

먼지나 반려동물의 비듬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반려동물의 몸에서 떨어진 비듬은 사람의 비듬보다 작아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 이 비듬이 우리의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주로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주로 카펫, 침구 등에 분포한다. 침구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카펫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음식을 먹다 부스러기를 떨어트리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실수로 떨어트린 음식물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으며 음식물 찌꺼기를 주로 먹고 사는 바퀴벌레를 부르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는 심한 기관지 천식까지 일으킬 수 있는 알레르겐이므로 청결 유지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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