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1.01.19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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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위암이란 위 점막의 위샘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이 대부분이며,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조기위암이라고 하며,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진행 위암이라고 한다. 

위암은 주위의 간, 췌장, 십이지장, 식도 등으로 직접 침범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간, 폐, 복막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 옮겨 가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조기 위암 단계에서 수술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의 문제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된다는 점이다. 특히 다른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으며, 상태가 악화되면서 속 쓰림, 위통, 복부 종괴, 혈변, 구토,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60세 이상의 경우, 증세가 미약할지라도 보름 이상 위장 질환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검사와 상부 위장관 촬영술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 위내시경검사는 위벽의 색깔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이 아주 작더라도 암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조직을 떼어 내어 병리검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시 필수적이다. 

또한 위암으로 진단되면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및 CT, MRI 및 PET-CT검사 등을 진행한다.

위암의 치료 방법은 위와 함께 위 주위에 분포된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요법이 원칙이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항암제를 이용하여 잔존할 수 있는 암세포를 죽이는 화악요법이 시행될 수 있으며, 암 재발 및 전이에 의한 통증 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촤근에는 분화도가 좋으면서 점막층에 국한된 일부 조기 위암에 대한 내시경적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위암은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수술 전 검사에서 조기 위암 및 대부분의 진행형 위암의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위 절제를 시행할 수 있고, 일부분의 진행형 위암의 경우에서만 개복을 통하여 수술을 시행한다. 

진행형위암의 경우 개복 수술에 비해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하면 최소 침습 복강경 수술을 실시한다. 최소 침습 복강경 수술은 상대적으로 수술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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