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킹엄 "한국에 다시 올 수 있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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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21.0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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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선수 3명, 입국 완료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엄.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닉 킹엄(30)이 한국 땅을 밟았다.

킹엄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17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하루 연기가 됐다.

킹엄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 다시 올 수 있게 되고, 이글스에서 기회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 작년 한국 첫 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 나도 마음이 아팠고,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킹엄은 2020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와 계약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팔꿈치 부상 여파로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치다 7월초 방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통해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고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O리그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킹엄은 "올해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팀에서 구단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오프시즌 동안 재활과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으니 좋은 모습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입국을 완료했다.

킹엄은 17일 입국한 라이언 카펜터, 라이온 힐리와 함께 구단이 충북 옥천에 마련한 단독주택에서 자가격리를 한다.

2주간 격리를 마친 뒤에는 2월1일 경남 거제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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