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 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바크리 암으로 별세
'타인의 취향' 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바크리 암으로 별세
  • 뉴시스
  • 승인 2021.01.19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은 기자 = 프랑스의 영화배우 겸 각본가 장 피에르 바크리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0세.

AFP통신에 따르면, 바크리의 에이전트는 암 투병을 해오던 그가 이날 오후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대표 배우 중 한 명인 바크리는 칸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4번, 남우조연상을 1번 받았다.

대표작은 영화 '타인의 취향'(1999), '케네디와 나'(1999), '룩 앳 미'(2004), '레인'(2008), '세라비, 이것이 인생'(2017) 등이 있다. '타인의 취향', '룩 앳 미' 등 동반자이기도 했던 배우 겸 감독 아녜스 자우이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

바크리는 1951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62년 칸으로 이주해 문학에 빠져들었고 이십대 중반 파리로 이주했다. 1979년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40여년 간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