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저하, 지방과 혈류량 감소로 인해 옴 몸이 가렵다
면역 저하, 지방과 혈류량 감소로 인해 옴 몸이 가렵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1.01.20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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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온 몸의 가려움이 심해진다. 손으로 긁다보면 어느새 피부는 벌겋게 된다. 특히 나이든 노인들이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많다. 가려움증은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피부병이다. 

나이가 들면 피부 보호막이 예전처럼 잘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의 면역반응이 저하되고 지방과 혈류량이 감소하며 감각지각도 변화해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가려움증의 유발 원인은 환경 생활습관 약물 알레르기 등 다양하다. 먼저,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뜨거운 물에 자주 샤워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을 부를 수 있다. 수면부족, 흡연, 인스턴트 식품 등 건강하지 않은 식단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세제, 화장품, 꽃가루 등 피부와 접촉하는 모든 것도 알레르기 반응에 따른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병이나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려움증은 간, 신장, 갑상선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고혈압 치료를 위한 일부 약물도 의심의 여지가 있다. 예전과 똑같은 약이라 해도 제약회사가 알약에 색을 입히는 성분 등을 바꿀 수 있고 이로인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 불안, 강박장애 같은 심리적 요인도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이들은 가려움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증상을 증폭시킬 수 있다 어떤 이유로든 간지러움 때문에 일상 리듬이 수시로 끊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의 해결은 생활 방식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 과도하게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하거나 샤워하는 것은 금물이다. 회수를 줄이는 한편 물의 온도를 낮추고 자극적이지 않은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보습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 직후 또는 손을 씻은 직후 크림 등을 바른다. 집안이 덥고 건조한 것도 좋지 않다. 실내 온도를 낮추고 습도는 40%를 유지한다.

약이나 보충제가 원인인지 알고싶다면 약물은 다른 종류로 대체하고 보충제는 몇 주 동안 중단해 본다. 단순히 노화가 원인인 경우 국소마취 패치나 크림, 항우울제 등의 처방 혹은 자외선을 이용한 광선요법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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