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올해 PGA투어 첫 우승 위해 뛰겠다"
안병훈 "올해 PGA투어 첫 우승 위해 뛰겠다"
  • 뉴시스
  • 승인 2021.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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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2020.08.10.
안병훈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언더파 276타로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2020.08.10.

 문성대 기자 =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위해 시즌을 시작한다.

안병훈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출전한다.

올해 첫 대회에 나서는 안병훈은 임성재(23)와 함께 신예 김주형(19), 강성훈(34), 김시우(26), 이경훈(30), 노승열(30)과 자웅을 겨룬다.

안병훈은 "오프 시즌에는 6주정도 휴식을 가졌고 푹 쉴 수 있었다. 새로운 코치인 션 폴리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부분을 연습했다. 오프시즌이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연습할 수 있었다. 이제 준비된 것 같다. 다음 몇 주간 대회를 치를 생각을 하니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코치인 션과 보낸 훈련 기간은 만족스러웠다. 오프 시즌 동안 정말 많이 훈련했다. 스윙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대회 코스에 대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의 경기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작년에는 프로암 포맷이었다면 올해는 일반 대회들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셋업도 작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프는 거의 없는 것 같고 그린은 작년보다 딱딱한 것 같다. 롱 게임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코스 세팅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2020시즌을 돌아보며 올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20년은 힘든 한 해였다. 2019년에는 항상 와이프와 함께 다니며 거의 모든 경기에 와이프가 함께 왔다. 하지만 작년에는 혼자 다닌 대회들이 많았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변화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며 "2020년은 나쁘지 않은 한 해였지만 내 목표 중 하나인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해서 실망스러웠다. 올해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 "당연히 내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참가와 첫 PGA 투어 우승을 하는 것이다. 매주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첫 우승을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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