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을 매일 먹으면 살이 찌고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 유발
시리얼을 매일 먹으면 살이 찌고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 유발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1.01.25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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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시리얼은 설탕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이 없다. 아침 식사로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닌 시리얼을 매일 먹는다면 우리 몸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다.

시리얼 제품의 영양 성분 표를 보면 대부분 정제된 밀, 옥수수 또는 쌀 바로 뒤에 설탕이 표기되어 있다. 그만큼 시리얼은 혈당 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이 빨리 치솟는 만큼 혈당이 빨리 떨어지는데 이는 배고픔을 촉발시킬 수 있다.

시리얼과 같은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이 적은 아침식사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 이후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 아침식사로 계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었을 때보다 배고픔을 덜 느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시리얼을 먹었을 경우 살이 찔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당뇨병 및 혈당지수 식품에 대한 12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저혈당지수 식단이 혈당 조절 개선에 도움이 되고 당뇨병의 지표인 당화알부민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으나 쌀이나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시리얼과 같은 고혈당지수 식단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과 설탕이 적게 들어간 시리얼을 먹은 아이들을 비교한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은 아이들이 26g 더 많은 시리얼을 소비했다. 시리얼은 설탕 소비를 증가시키고, 아침식사의 전반적인 영양 품질을 감소시킨다.

시리얼은 섭취할 때 시리얼의 양이 너무 많지 않도록 주의하고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과일이나 채소를 더 섭취할 것을 권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첨가한 시리얼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일반 시리얼이 아닌 오트밀을 우유에 타서 끓여 먹으면 시리얼보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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