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LPGA 개막전에서 연장 끝 준우승
다니엘 강, LPGA 개막전에서 연장 끝 준우승
  • 뉴시스
  • 승인 2021.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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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는 투어 통산 6승째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미국)=AP/뉴시스]다니엘 강. 2021.01.25.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미국)=AP/뉴시스]다니엘 강. 2021.01.25.

권혁진 기자 =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다니엘 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제시카 코다(미국)와 연장전에 임한 다니엘 강은 1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 버디를 잡은 제시카 코다에게 밀렸다.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6승째 달성도 다음을 기약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다니엘 강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쓸어담았던 하루 전과 달리 감각이 좋지 않았다.

반면 제시카 코다는 18홀에서 5언더파로 다니엘 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연장 승부 끝에 운명을 바꿨다. 특히 13번과 14번홀, 16번과 17번홀 버디로 뒷심을 과시했다.

제시카 코다의 LPGA 투어 우승은 2018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3년여 만이다.

넬리 코다(미국)가 두 선수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전인지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5차례 대회에서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에 그쳤던 전인지는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상위권에 자리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허미정과 박희영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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