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환이나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근육통
감염성 질환이나 근육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근육통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1.01.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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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이란 근육 부위에 생기는 통증을 의미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해당 근육의 고도한 사용이며 다양한 질병이나 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감염성 질환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질환이나 장애에서도 근육통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함께 발생하는 다른 증상이나 증후들을 참고해 원인을 밝혀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이 심하다면 이럴 때는 부상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한 근육통과 관절을 접질렸을 때 일어나는 근육좌상은 차이가 있다. 

이는 통증이 일어나는 시기와 몸의 균형에 주목하면 알 수 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운동 후 72시간 안에 서서히 일어나지만, 근육 좌상은 특정 동작을 취했을 때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난다. 

또 몸의 양쪽이 균형 있게 아프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특정한 한 부위에 통증이 집중된다면 좌상일 확률이 높다. 좌상은 휴식을 취하면서 얼음찜질, 압박붕대, 다친 부위를 높은 곳에 두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통증이 심할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항염증제와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무기력하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근육 통증이 나타난다면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처럼 특정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 오면 몸은 이와 싸우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느데 이로 인해 근육통이 일어날 수 있다.

근육 경련은 근육이 수축될 때 일어난다. 이 같은 경련은 체내 수분이 부족하고 탈수증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운동을 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할 때는 목이 마를 때까지 참기보다는 수시로 물을 마셔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 필요한 건 수분 섭취만이 아니다. 체액 균형을 돕는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도 보충해야 한다. 

수분과 나트륨 등이 고갈되면 혈액의 흐름에 제한이 생기고 근육 부상, 통증, 경련 등으로 이어진다.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을 보충하려면 이온 음료를 마실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바나나, 우유, 해조류 등의 섭취를 통해서도 전해질을 채울 수 있다. 

근육을 많이 쓰고 나면 미세하게 근육이 찢어지게 된다. 근육 운동 후 느껴지는 통증이 바로 이처럼 찢어진 부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우리 몸은 이같은 상처를 자연 치유하는 능력이 있고, 회복 과정에서 근육을 더욱 튼튼하게 단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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