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 대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을 포함한 총 42명으로 구성된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47일간 고척돔에서 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장재영과 내야수 김휘집이 참가한다. 이 밖에 투수 김재웅, 김동혁, 박관진, 내야수 신준우, 이명기 등도 데뷔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었다.
키움은 스프링캠프 초반 강도 높은 일정을 짰다.
훈련 첫날부터 2주 동안은 5일 훈련, 1일 휴식 스케줄로 진행하고, 이 기간 기본기 훈련과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2월14일부터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바뀐다.
3월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KT 위즈, 한화 이글스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연습경기 일정은 향후 변경 될 수 있다.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국한 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후 합류한다. 아직 영입 전인 외국인 타자도 같은 절차를 거친다.
퓨처스팀 선수단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시즌을 준비한다. 퓨처스팀이 오전에 훈련을 하고, 1군은 오후 2시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홍원기 감독은 "돔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지만 날씨가 춥기 때문에 부상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선수들 모두 캠프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한 단계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캠프 기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모두 목표한 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인 유망주 장재영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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