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치 정보 업계를 선도하는 에스리(Esri)가 앱과 비즈니스 시스템, 제품에 위치 성능을 통합하고 싶어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지리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ArcGIS 플랫폼(ArcGIS Platform)’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ArcGIS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발자 입맛에 맞는 API와 웹 프레임워크를 통해 에스리의 강력한 위치 서비스를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잭 데인저몬드(Jack Dangermond) 에스리 설립자 겸 사장은 “ArcGIS 플랫폼을 통해 자체적으로 제품을 구축하거나 기존 소프트웨어에 에스리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다”며 “ArcGIS 플랫폼은 서비스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쉽게 지리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카델라(David Cardella) 에스리 제품부 총괄은 “ArcGIS 플랫폼 출시로 개발자들이 고급 콘텐츠와 기능을 앱에 손쉽게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예산을 초과하는 일 없이 출시 시간을 단축해 거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rcGIS 플랫폼은 개발자 및 앱의 규모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일한 프레임워크와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벤 브랜틀리(Ben Brantly) 세일즈포스(Salesforce) 제품부 부사장은 “세일즈포스와 에스리의 파트너십이 ArcGIS 플랫폼 통합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사용 준비를 마친 에스리의 베이스맵(basemap) 콜렉션은 시각화 기법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이해도를 높일 해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ArcGIS 플랫폼을 활용하면 에스리의 위치 기반 부가 서비스는 물론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ArcGIS API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일즈포스가 세일즈포스 맵(Salesforce Maps)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계속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리는 오늘 개최되는 온라인 이벤트에서 ArcGIS 플랫폼을 공개한다. 클라우드 기반 드론 관리 업체 에어스페이스 링크(Airspace Link)와 세일즈포스가 이벤트에 참여해 에스리의 PaaS 기술 활용 방법을 논한다.
에어스페이스 링크를 공동 설립한 미카엘 힐랜더(Michael Healander)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현지 데이터를 접목한 에스리의 인구·지리 부호화 서비스는 안전하고 유연하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는 에어스페이스 링크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에스리의 오랜 파트너인 SAP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다. 이르판 칸(Irfan Khan) SAP 플랫폼·기술부 사장은 “에스리 ArcGIS 플랫폼의 위치 서비스는 SAP의 클라우드 소비 모델을 통해 노출될 것”이라며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은 이상적인 통합 지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시간 비즈니스 데이터와 지리 공간 정보를 결합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리는 ‘2020년 2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위치 정보 플랫폼(The Forrester Wave™: Location Intelligence Platforms, Q2 2020)’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ArcGIS 플랫폼이 저비용 고품질 위치 서비스를 선사하는 방식과 에스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o.esri.com/Platform-Learn-M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