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일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유현수)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 선수가 약 4개월간의 국내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오는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귀국한 류현진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2021시즌 준비를 위한 개인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류현진은 미국에 도착한 뒤 바로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모두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방역 담당자분들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토론토에 입성한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고,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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