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위닝샷' SK, 전자랜드 꺾고 공동 7위 도약
'미네라스 위닝샷' SK, 전자랜드 꺾고 공동 7위 도약
  • 뉴시스
  • 승인 2021.02.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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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일 만에 연승…6강 불씨 살려
박민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75대 73으로 승리를 차지한 SK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2.02. mspark@newsis.com
박민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75대 73으로 승리를 차지한 SK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2.02. mspark@newsis.com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닉 미네라스의 극적인 역전포를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연승을 달렸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2.1초 전에 터진 미네라스의 극적인 결승 득점에 힘입어 75-73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전반 최다인 60점을 터트리며 울산 현대모비스의 8연승에 제동을 걸었던 SK는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13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81일 만이다.

또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수확한 전자랜드는 16승20패를 기록,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12월24일 창원 LG전 승리 후 연승도 연패도 없는 전자랜드는 18승18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동시에 공동 7위 그룹에 2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SK는 미네라스가 위닝샷을 포함해 16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박민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SK 최부경이 슛을 하고 있다. 2021.02.02. mspark@newsis.com
박민석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SK 최부경이 슛을 하고 있다. 2021.02.02. mspark@newsis.com

또 자밀 워니(17점 5리바운드), 안영준(15점 4어시스트), 오재현(15점 3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14점, 헨리 심스가 13점 4리바운드, 정효근이 11점 8리바운드로 분투하고, 박찬희가 역대 18번째 1900어시스트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 53-53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한 때 7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던 SK는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양우섭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SK는 4쿼터 종료 32.9초를 남기고 최부경의 천금 같은 스틸을 미네라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72-73,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전자랜드의 실책을 유도해 공격권을 가져온 SK는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미네라스가 던진 극적인 결승포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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