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경기 골 침묵 탈출하나…5일 첼시와 대결
손흥민, 5경기 골 침묵 탈출하나…5일 첼시와 대결
  • 뉴시스
  • 승인 2021.02.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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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는 5일 첼시와 22라운드
손흥민, 최근 리그 4경기·FA컵 1경기에서 골 침묵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월 31일(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2021.02.01.
토트넘 손흥민(오른쪽)이 1월 31일(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0-1로 패했다. 2021.02.01.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최근 5경기 연속 골 침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0~2021 EPL 22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빠른 득점 페이스를 자랑했던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26일 위컴과 FA컵 32강에서 도움을 1개씩 기록한 게 전부다.

이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골, 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유럽 통산 150골 고지에 오른 게 마지막이다.

최근 단짝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 고립된 인상을 준다.

리그 득점 순위는 12골(6도움)로 여전히 공동 2위를 지켰으나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와 격차가 3골로 벌어졌다.

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선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10승 고지를 앞에 둔 토트넘은 리버풀에 1-3으로 진데 이어 지난 1일 약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도 0-1로 패했다.

9승6무5패(승점 33)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상대할 7위 첼시와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 토트넘이 +13으로 첼시(+12)에 한 골 앞설 뿐이다.

토트넘은 최근 가라앉은 분위기와 케인의 부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가레스 베일을 활용했다.

빠르고 개인 기술이 뛰어난 3명의 윙어를 배치해 케인의 공백을 메우려는 계산이었으나 어울리지 않았다. 후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호흡도 마찬가지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복귀까지 앞으로 2주가량 더 필요하다.

리그, FA컵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소방수로 나서 팀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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