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새 외국인선수 데빈 윌리엄스(202㎝)가 3일 창원 LG전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오리온이 제프 위디(211㎝)를 대신해 영입한 윌리엄스에 대한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 이날 LG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의 승부수다.
시즌 전 1옵션으로 계약한 위디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가공할 높이를 앞세워 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결국 오래 전부터 고심하던 오리온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위디를 내보내고 윌리엄스를 데려왔다.
윌리엄스는 NBA 하부리그 G리그와 호주, 터키, 중국 등에서 뛰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빅맨 자원으로 인사이드 플레이에 강한 선수다. 팀에 안정감을 보태고 국내 선수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20승15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