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2연승…다우디 18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2연승…다우디 18점
  • 뉴시스
  • 승인 2021.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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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허수봉·김선호 25점 합작
배훈식 기자 =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블로킹에ㅓ 성공한 다우디를 축하해주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11.17. photo@newsis.com
배훈식 기자 =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블로킹에ㅓ 성공한 다우디를 축하해주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11.17. photo@newsis.com

 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9 25-22 28-2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6위 현대캐피탈(11승16패·승점 30)은 5위 한국전력(12승14패·승점 39)과의 격차를 조금 더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18점)와 함께 레프트 허수봉(15점), 김선호(10점)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허수봉은 중요한 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쳤고,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2개를 곁들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0%가 훌쩍 넘는 팀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의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러셀은 1, 2세트에서 33.33%의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러셀은 13점을 뽑는데 그쳤다.

한국전력 박철우(12점)와 신영석(11점)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11-7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차영석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격차를 벌렸다. 24-19에서는 한국전력 러셀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허수봉, 김선호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세트 후반 박철우를 필두로 한 한국전력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허수봉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허수봉은 21-20의 근소한 리드에서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은 후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세트마저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러셀을 막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11-16으로 끌려가며 3세트를 내주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우디와 허수봉을 앞세워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은 25-26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다우디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한국전력 박철우의 회심의 백어택이 빗나가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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