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다저스와 3년 1146억원 계약
트레버 바우어, 다저스와 3년 1146억원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1.02.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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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000만달러·2022년 4500만달러
빅리그 최초 연봉 4000만 달러 시대 열다
 지난 9월20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트레버 바우어.

문성대 기자 = 트레버 바우어(30)가 연평균 4000만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바우어가 LA 다저스와 3년 1억200만 달러(한화 약 1146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21년 4000만 달러(약 449억원), 2022년 4500만 달러(약 506억 원)를 받는 대형 계약이다. 또한 2022시즌 이후 FA를 실행할 수 있는 조항도 넣었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연평균 4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위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으로 올해 3710만 달러를 받았다. 라이벌 게릿 콜(3600만 달러)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이다.

바우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에서 다저스의 유니폼과 모자를 공개했다.

뉴욕 메츠가 총액에서 다저스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우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를 선택했다.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바우어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했다. 2015년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2019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바우어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인 2020년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의 좋은 성적을 올려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9년 통산 75승 64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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