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 판독 2회 모두 번복시 1회 추가 기회 부여
KBO, 비디오 판독 2회 모두 번복시 1회 추가 기회 부여
  • 뉴시스
  • 승인 2021.02.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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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의 병살연결을 놓고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을 하고 있다. 2020.05.06. hgryu77@newsis.com
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의 병살연결을 놓고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을 하고 있다. 2020.05.06. hgryu77@newsis.com

권혁진 기자 = 새 시즌 KBO리그에서는 두 차례 비디오 판독이 모두 번복되면 해당 구단에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정지택)는 8일 오전 KBO 컨퍼런스룸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리그규정 개정안 및 2021년 KBO 예산안을 심의했다.

비디오 판독 횟수는 결과에 따라 1회 추가된다.

KBO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번씩 주어지는 비디오판독 결과가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한 번의 판독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질 경우 연장전 1회 포함 한 팀이 요청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횟수는 최대 4회가 된다.

지난해 선보였던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는 유지된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예정된 국제대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더블헤더, 특별 서스펜디드,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더그아웃 출입 가능한 통역 인원은 3명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 최근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증가함에 따른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추가 2명에 대해서는 KBO에 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치 엔트리는 불펜 코치 포함 8명에서 9명으로 늘렸다.

4월3일과 4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은 구단의 개막전 행사 및 지상파 TV 중계 편성 등을 고려해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2021년도 KBO 예산은 원안인 201억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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