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7점' KB국민은행 2연패 탈출…BNK는 7연패
'박지수 17점' KB국민은행 2연패 탈출…BNK는 7연패
  • 뉴시스
  • 승인 2021.0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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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 매직 넘버 '1'…18일 하나원큐 이기면 우승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안경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최하위 부산 BNK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다.

KB국민은행은 15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BNK와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6-5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B국민은행은 20승(8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아산 우리은행(21승7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의 자력 우승을 막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기적을 바라야 하는 KB국민은행이다.

2경기씩을 남겨준 가운데 우리은행이 모두 지고, KB국민은행이 전승을 거둬야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0일 인천 신한은행, 24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가 남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18일 부천 하나원큐를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KB국민은행에선 박지수가 17점 18리바운드 7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28경기 더블더블 행진이다.

또 김민정과 심성영(이상 17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허예은은 역대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0점을 올렸다.

BNK에선 김시온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4점을 넣고, 진안(12점 9리바운드), 이소희(11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7연패를 막지 못했다. BNK는 이날 패배로 5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29-25로 근소하게 앞섰던 KB국민은행은 3쿼터 박지수의 골 밑 공격이 살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심성영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는 17점까지 벌어졌다.

4쿼터 BNK에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11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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