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역대 최고 구성인데…" MLB 파워랭킹 2위
"샌디에이고, 역대 최고 구성인데…" MLB 파워랭킹 2위
  • 뉴시스
  • 승인 2021.0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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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게 된 김하성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게 된 김하성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혁진 기자 = KBO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의 메이저리그(MLB)이 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 시즌 주목할 만한 팀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7일(한국시간) 2021시즌 MLB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전체 30개팀 중 2위에 랭크됐다.

겨우내 공격적인 영입 덕분이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선발진을 강화했고, 포스팅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내야진의 깊이를 더 했다. 여기에 우완 투수 마이크 멜란슨으로 불펜까지 살찌웠다.

SI는 "샌디에이고는 구단 역사상 가장 재능있는 팀이 됐다"고 호평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하나 아쉬운 점은 파워랭킹에서 자신들을 제친 유일한 팀이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이라는 것이다. SI는 "안타깝게도 샌디에이고는 그들의 지구에서 가장 좋은 팀은 아니다"고 적었다.

전체 1위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을 벌일 팀이기도 하다. SI는 "다저스는 몇몇 선수가 이탈했지만 여전히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트레버 바우어를 데려와 샌디에이고의 영입에 맞섰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순위다. SI는 "류현진의 뒤를 이을 투수들은 아쉽지만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위, 최지만이 재계약을 체결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12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하위권인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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