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활동하는 선수에 시상 '메리트 어워드'
이근호(36·대구)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후보에 올랐다.
선수협은 17일 "이근호 회장이 FIFPRO '메리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이 상은 매년 사심 없이 자선활동을 하는 선수들 대상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상금 2만5000달러가 주어진다.
이 회장은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기부를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밖에 유소년 자선경기축구대회와 유소년 및 장애인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섰다.
선수협은 "FIFPRO는 이 회장을 후보로 올리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선수로 평가했다"며 "무료 학교급식 지원과 평등 및 차별 반대를 외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오는 18일 FIFPRO 세계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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