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메시 앞에서 해트트릭…PSG, 바르샤에 4-1 완승
음바페, 메시 앞에서 해트트릭…PSG, 바르샤에 4-1 완승
  • 뉴시스
  • 승인 2021.02.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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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4-1로 대승했다. 2021.02.17.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4-1로 대승했다. 2021.02.17.

박지혁 기자 =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앞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적인 공격수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PSG는 음바페의 물 오른 골 감각을 앞세워 큰 점수 차로 뒤집었다.

PSG는 8강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선 반면 바르셀로나는 가시밭길 원정 2차전을 앞두게 됐다. 2차전은 다음달 11일 PSG의 홈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음바페의 해트트릭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대변되는 유럽 축구 골잡이 계보에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또 음바페는 역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당시 뉴캐슬), 안드리 솁첸코(당시 디나모 키예프)가 1997년 바르셀로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7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곧장 응수했다.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20분 음바페의 역전골로 PSG쪽으로 기울었다. 5분 뒤, 모이스 킨의 골로 3-1로 승기를 잡은 PSG는 40분 음바페의 해트트릭 완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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