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PGA 첫 출전 설렌다…상위권 진입 목표"
김태훈 "PGA 첫 출전 설렌다…상위권 진입 목표"
  • 뉴시스
  • 승인 2021.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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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PGA투어 무대 데뷔
박미소 기자 = 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FR에서 김태훈이 1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1.08. photo@newsis.com
박미소 기자 = 8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FR에서 김태훈이 1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0.11.08. photo@newsis.com

문성대 기자 =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며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다이내믹 태훈' 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팬 분들과 기회를 만들어 준 제네시스, 메인 스폰서인 비즈플레이 관계자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했고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김태훈은 2020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3,251.70P)에 올라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상금왕(4억9593만2449원)을 거머쥐었다.

김태훈은 대회 코스에 대해 "상태는 아주 좋고 생각보다 그린이 빠르고 단단하다. 적응이 필요할 것 같고, 적응하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김태훈을 필두로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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