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더스틴 존슨 등 출전
美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더스틴 존슨 등 출전
  • 뉴시스
  • 승인 2021.0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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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서 개최…선수 121명 출전·상금 950만 달러

박주연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8~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에 이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개최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2019년 2월 제네시스와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이 맺은 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오픈'에서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됐다.

일반적으로 오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참가 기회가 제공되나,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주최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 역대 대회 우승자 등 일정 기준에 의해 초청한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PGA 투어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단 3개의 인비테이셔널급 대회가 존재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2위 존 람 등 세계 랭킹 10위권 내 선수 8명을 포함해 121명의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이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해 PGA 투어에 도전하며,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 등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회에 나선다. 한국계 나상욱(Kevin Na), 한재웅(James Hahn), 이진명(Danny Lee) 선수도 출전한다.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약 170만 달러로 2020년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커졌다. 상금과 별도로 대회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제네시스 SUV GV80 1대가 수여되며,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GV80와 G80가 제공된다.

올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제네시스는 안전한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소독이 완료된 G70, G80, GV80, G90 등 차량 135대를 대회 기간 동안 지원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무관중 대회에 대한 골프 팬들의 아쉬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관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클럽하우스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G80, GV80 등 차량 4대를 전시해 영상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골프 팬들에게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도 알릴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실력을 겨룰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제네시스는 대회 후원 등을 통해 국내외 골프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럭셔리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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