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하루 23알 아몬드로 만드는 뷰티 습관
[알아봅시다]하루 23알 아몬드로 만드는 뷰티 습관
  • 뉴시스
  • 승인 2021.02.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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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 음력 설(구정)을 보내고 나면 새해 다짐한 계획과 목표를 돌아보게 된다. 새해 건강관리, 재테크,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표를 세웠지만, 작심삼일이 되거나 마음이 느슨해져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다. 거창하고 어려운 계획보다 매일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으로 한 해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하루 23알 아몬드 섭취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속 좋은 뷰티 습관을 소개한다.

비타민 E는 자외선이나 외부 오염 물질로 생성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조직을 보호한다. 통 아몬드 한 줌(23알·30g)은 비타민 E 8.0㎎을 함유한다. 합성 비타민보다 두 배 항산화 효과가 있다. 피부·모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때문에 아몬드 등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를 매일 꾸준히 섭취 시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고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피부과 전문의 팀이 실시한 예비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이 아몬드를 매일 간식으로 섭취하면 주름 폭과 중증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16주간 진행한 연구 결과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한 실험군이 대조군 대비 주름 폭은 10%, 주름 중증은 9% 감소했다.

아몬드는 체중 조절 식단에 단골로 등장한다. 아몬드에 함유된 식이섬유(4g), 단백질(6g), 단일불포화지방(9g)이 포만감을 주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아몬드를 오전에 간식으로 섭취하면 건강한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 정신 생물학 교수 그레이엄 핀레이슨이 이끄는 연구팀은 아몬드를 식간 간식으로 섭취하면 공복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고열량 식품 섭취 욕구가 감소되고, 고열량 식품에 노출돼도 섭취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입증했다.

아몬드는 지방 함량이 높아 체중 증가 원인이 된다는 선입견이 있다. 미국 퍼듀대학교 연구진 연구 결과 하루 두 줌의 아몬드를 매일 섭취해도 몸무게 혹은 체질량지수가 증가하지 않았다. 아몬드 세포벽 구조로 인해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 한국 담담자인 김민정 이사는 "아몬드는 체중조절을 위한 완벽한 뷰티 간식"이라며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했듯이 아몬드 속 비타민E, 단백질, 식이섬유가 피부와 머릿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꾸준히 아몬드 23알을 섭취하는 습관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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