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최주영 수석 의무팀장, 베트남협회 계약 연장
박항서호 최주영 수석 의무팀장, 베트남협회 계약 연장
  • 뉴시스
  • 승인 2021.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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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최주영 의무팀장 (사진 = 디제이매니지먼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최주영 의무팀장 (사진 = 디제이매니지먼트)

박지혁 기자 = 박항서호의 의무를 책임지는 최주영(69) 수석 의무팀장이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8일 "2018년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수석 의무팀장을 맡고 있는 최주영 팀장이 베트남축구협회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1982년 카타르 배구대표팀에서 선수 재활트레이너를 시작한 최 팀장은 1994년부터 18년간 한국 축구대표팀 의무팀에서 팀장으로 활약하며 많은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재활을 책임졌다.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평소에는 하노이의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대표팀 소집 기간에 의무 트레이너로 차출돼 박항서호에 힘을 보탰다. AFF 스즈키컵 우승,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4위 등의 성과에 일조했다.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베트남축구협회 소속으로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는 전임 수석 의무 트레이너로 취임했다.

최 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처음 베트남에 진출할 때 내가 갖고 있는 스포츠 의학 지식을 베트남에 전달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선수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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