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세실리아 비쿠냐 亞 첫 개인전·미켈란젤로 특별전
[미술전시]세실리아 비쿠냐 亞 첫 개인전·미켈란젤로 특별전
  • 뉴시스
  • 승인 2021.02.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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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 VICUÑANiña Mapuche, 1975–2021 (detail) Photo lithograph on mulberry paper with bamboo and red thread30 x 20 inches76.2 x 50.8 cmPhoto by Dan Bradica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리만머핀 서울, 아시아 최초 세실리아 비쿠냐 개인전

서울 율곡로 리만머핀 서울은 아시아 최초로 세실리아 비쿠냐의 개인전 '키푸 기록(Quipu Girok)'을 18일 개막했다.

세계적인 화랑으로 꼽히는 리만머핀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로, 오는 4월 1일 개막하는 제 13회 광주비엔날레에도 참여한다.

세실리아 비쿠냐(73)는 칠레 산티아고 출신으로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영화 제작자, 시인, 그리고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한다.

 비쿠냐는 환경파괴와 인권 문제, 그리고 국제화로 인한 문화 동질화 현상 등 동시대적 문제를 퍼포먼스, 회화, 시(詩), 그리고 대형 설치 작업 등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 키푸 기록(Quipu Girok)은 고대 안데스어와 한국어를 조합한 것으로, ‘매듭(키푸)’과 우리말 ‘기록’으로 풀이된다. 키푸는 염색한 끈으로 만든 매듭을 이용해 시각과 촉각적 의사소통 및 기록을 남기는 고대 안데스의 언어 체계로 1960년대와 70년대 부터 비쿠냐 작업 전반에 등장한다.

'키푸 기록'은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 오래된 직조물 위에 일종의 토속화를 상기시키는 울퉁불퉁한 대나무 막대기에 수직으로 걸려 있는 대형 설치 작품이다. 전시는 4월 24일까지.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포스터.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 어린이 위한 온라인 강연서울 강남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 위치한 엠(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오는 23일 온라인 교육 이벤트를 펼친다.

미켈란젤로의 대표작품인 ‘피에타’, ‘천지창조’, 그리고 ‘최후의 심판’ 속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무료 온라인 강의다.  1강은 지난 10일 르네상스 시대와 미켈란젤로에 대한 이야기로 40분간 진행됐다. 사흘만에 270명이 신청, 성황리에 모집이 마감됐고 유튜브 스트리밍도 130여명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강 신청은 아츠클라우드 카카오플러스친구(@artscloud)와 M컨템포러리 인스타그램(@m_contemporary)을 통해 19일 공지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유튜브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대형 미디어 아트와 3차원(3D) 홀로그램 등으로 선보인다. 5월2일까지 여는 전시 기간 매일 오후 2시, 4시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료 1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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