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추통증, 올바른 자세 중요 통증 지속시 병원 찾아야
흉추통증, 올바른 자세 중요 통증 지속시 병원 찾아야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2.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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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흉추통증 환자는 15만3000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최근 5년간 흉추통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흉추통증은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부위에 휴식때나 운동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최근 5년간 진료 인원은 2015년 13만9000명에서 2019년 15만3000명으로 1만4000명 증가했다.

2019년 흉추통증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0.9%로 가장 많았고 70대 17.8%, 50대 19.5%, 40대 13.8% 순이다. 특히 60대 여성이 22.6%로 성별·연령별 구분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흉추통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5년 85억6000만원에서 2019년 124억7000만원으로 45.7% 증가했다. 연평균 9.9%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진료비는 27억9000만원, 50대는 25억원, 70대는 23억9000만원 등이다.

1인당 진료비는 8만1000원으로 2015년보다 31.0% 늘었다.

흉추통증은 근육 자극 또는 관절 기능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 또 흉추의 디스크 탈출증, 흉추체의 압박성 골절, 감염성 척추체염, 대상포진, 강직성 척추염 및 섬유근통증이 정형외과적인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정형외과적인 원인 이외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견갑골 주위부가 뻐근하게 불편한 것에서부터 앉거나 일어서는 자세시 통증이 심해지는 등 광범위하게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휴식, 자세 조정, 온찜질 또는 냉찜질 등 자가관리를 통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더라도 수술적 치료 없이 약물, 물리 치료와 같은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박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며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는 꼭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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