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수본부장 후보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추천
초대 국수본부장 후보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추천
  • 뉴시스
  • 승인 2021.02.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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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추천→행안부 장관 제청→대통령 임용
1967년생 경찰대 졸업…사이버안전국장 등 거쳐
경찰, 지난달부터 직위 공모해 면밀 심사 후 결정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정윤아 기자 = 경찰조직 개편으로 도입되는 국가수사본부(국수본)장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54)이 최종 추천됐다.

경찰청은 22일 초대 국수본부장 후보에 남구준 경남경찰청장(치안감)을 추천했다.

남 청장은 1967년생으로 마산 중앙고,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남 창원중부서장, 경찰청 경무(파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거쳐 현 경남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찰청은 "국수본부장은 수사의 독립성, 중립성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3만여명이 넘는 전국 수사경찰과 함께 18개 시도경찰청장을 총괄 지휘하는 등 책임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며 "경찰청장은 개정 경찰법의 취지 및 임용후보자 종합심사위원회의 의견 등을 종합해 앞으로 경찰의 책임 수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검토했다. 법령 절차에 따라 내부에서 추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11일까지 국수본부장 직위 공모를 냈다.

판사 및 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경찰 출신 변호사 등 5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지난 19일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한 임용후보자 종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층 개별 면접, 면밀한 서류 심사, 내부 논의 등의 종합심사를 거쳤다.

이후 경찰청장이 추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국수본부장은 수사권 구조 조정과 조직 개편 이후 경찰 수사 사무를 구체적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직급인 치안정감급이며, 임기는 개방직 2년 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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