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카디스와 1-1 무승부…리그 8연승 실패
안경남 기자 = 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바르셀로나 구단 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치러진 카디스와의 2020~2021시즌 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이날 라리가 통산 506번째 경기에 나선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로는 정규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카타르 알사드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505경기)을 넘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장식했다.
2004년 10월16일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고 있다.
리그에서 사비를 넘어선 메시는 모든 대회에서도 761경기에 출전하며, 사비가 보유 중인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인 767경기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메시는 이날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리드를 안겼다.
정규리그 16호골로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1-1로 비긴 바르셀로나(승점 47)는 리그 7연승이 중단되면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와의 선두 경쟁에서 뒤처졌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