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SK와이번스 지분 100% 1000억 인수
이마트, SK와이번스 지분 100% 1000억 인수
  • 뉴시스
  • 승인 2021.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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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추신수 영입 성공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한 뒤 2주 간의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은 신세계 야구단 계약서에 사인하는 추신수.

손정빈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23일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공식 인수했다. 이마트는 이날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 주식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야구단 관련 SK텔레콤 소유 토지 및 건물 매매 건은 향후 별도 계약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이날 KBO 회원 가입 신청도 완료했다.

창단식 등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21 KBO리그 시범 경기가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구단명과 구단 앰블럼 등을 확정해 창단식을 열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 야구단은 추신수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 간 뛰며 1억3000만 달러(약 1450억원)를 받은 추신수는 이마트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했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입국할 예정이며,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자가 격리 후 구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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