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너무 많이 마시면 심혈관 및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우유 너무 많이 마시면 심혈관 및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1.02.25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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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시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심혈관 문제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에너지가 감소되어 행동이 느려질 수 있다. 우유는 초콜릿바와 같은 설탕이 든 음식처럼 포도당 수치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우유 한 잔을 마신 후 활력이 생기는 대신 에너지가 감소될 수 있다. 

우유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도한 우유 섭취는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이 하루에 3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제품은 여드름과 습진을 증가시킨다. 신체에 점액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피부, 주로 얼굴에 더 많은 양의 기름을 생기게 한다. 이는 유제품의 염증적 특성과 함께 여드름을 생기게 한다.

유제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동맥이 막힐 수 있다. 또한, 우유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하루 유제품 지방 섭취량의 5%를 같은 양의 다불포화지방산이나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각각 24%, 10% 감소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과도한 유제품 섭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신체가 혈중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것으로, 당뇨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2012년 당뇨병 연구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제품 섭취량이 낮은 여성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소화장애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과도한 유제품 섭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위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매일 우유를 마시지 않거나 두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시험에 불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다. 2017년 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신 성인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성인보다 20년 동안 인지력 저하가 1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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