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이번 시즌 전 경기 더블더블 대기록 달성
안경남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전 연패를 끊었다.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 원정 경기에서 86-64로 이겼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KB국민은행은 정규리그 2위, 삼성생명은 4위가 정해져 경기 결과에 큰 의미는 없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019년 2월 KB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84-80으로 이긴 이후 11연패를 당하다 약 2년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청주 원정에선 2018년 12월 60-46 승리 이후 7연패를 당하다가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또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로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18점, 김단비 14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수아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이번 시즌 전 경기 더블더블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33경기 연속이다.
정규리그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27일부터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삼성생명이 만나고, 2위 KB국민은행과 3위 인천 신한은행이 붙는다.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3월7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25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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