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LPGA복귀 소렌스탐, 그 이유가? "집 근처여서"
13년만의 LPGA복귀 소렌스탐, 그 이유가? "집 근처여서"
  • 뉴시스
  • 승인 2021.02.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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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게인브리지 LPGA 출전 "시니어 대회 앞두고 실전경험 쌓기위해"
아니카 소렌스탐. 2019.12.07.
아니카 소렌스탐. 2019.12.07.

안경남 기자 =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집 근처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소렌스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한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지난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선수 자격으로 LPGA 대회에 출전하는 건 13년 만이다.

소렌스탐은 대회가 자신의 집 근처에서 열리는 것이 참가의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LPGA 선수 복귀가 아니라 곧 있을 US 여자오픈 시니어 대회 참가를 위한 실전 경험 쌓기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5일 대회 기자회견에서 "집에서 굴러나오면 16번 티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의 뒷마당"이라며 "이곳에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코스에 대해 잘 안다. 하지만 평상시보다 전장이 더 길고, 러프도 깊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파 정도를 기록한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 가족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남편은 소렌스탐의 캐디 백을 들기로 했다.

소렌스탐은 "남편과 함께 대회가 나가게 돼 즐겁다. 그에게 가방을 맡기는 게 재밌다"라고 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아나 노르드크비스트, 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 등과 1라운드에서 한 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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