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오는 3월 카타르 국제대회 출전
탁구 대표팀, 오는 3월 카타르 국제대회 출전
  • 뉴시스
  • 승인 2021.0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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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1년 여만에 국제대회 참가
탁구 국가대표팀. (사진=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제공)
탁구 국가대표팀. (사진=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제공)

안경남 기자 =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카타르 WTT 국제대회에 탁구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작년 1월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세계 올림픽 예선전과 2월 ITTF 독일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작년 후반기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ITTF World Cup, Finals, WTT 마카오)에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국가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약 1년여 만이다. 

이번 카타르 WTT 미들이스트 허브 대회는 WTT 컨텐더 대회와 스타 컨텐더 2개 대회로 구성되며 탁구 대표팀은 스타 컨텐더 대회에 참가한다.

WTT 스타 컨텐더 대회는 3월6일부터 8일까지 예선, 9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이 진행되며 경기종목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추교성 여자대표팀 감독,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남자 선수 5명(이상수, 정영식,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 여자 선수 5명(서효원, 전지희, 이시온, 최효주, 신유빈)이 출전한다.
 
카타르 WTT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전에 치러지는 WTT 3개 허브 대회(중동·중국·유럽) 중 첫 번째 대회로, 앞으로 약 6개월 남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유리한 시드 배정 및 전력 점검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전에 치러지는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세계랭킹 포인트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세계랭킹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메달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020년 후반기 국제대회 개최(3개 대회)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비해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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