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학폭 의혹, 사실 확인 어려워...법적 대응"
LG트윈스 "학폭 의혹, 사실 확인 어려워...법적 대응"
  • 뉴시스
  • 승인 2021.03.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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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0주년 엠블럼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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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소속 선수의 학폭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사실 관계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LG는 1일 소속 선수의 고교시절 학교 폭력 피해 이슈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 네티즌은 지난달 LG의 A 선수와 B 구단 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LG는 곧바로 해당 선수와 피해자 측을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LG는 "최근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있는 학교 폭력은 일어나서도 안되며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행위로서 구단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학교폭력은 민감하고 중차대한 사안으로서 그에 대한 모든 조치는 명백한 사실관계 확인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에 구단은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최대한 중립적 자세를 견지하며 해당 선수와의 면담과 피해를 주장하고 계신 분과의 만남, 그리고 당시 상황파악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실시했다"며 "그러나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했을 때, 피해를 주장하시는 분의 내용과는 크게 상반된다. 현재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는 "해당 선수의 법적 대응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그 판단을 유보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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