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은 현기증 유발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
현기증은 현기증 유발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1.03.0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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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은 환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한다. 

현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심한 빈혈이나 부정맥, 저혈당의 증상으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말초성이나 중추성 전정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기립성저혈압, 전실신, 장티푸스나 장염,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경우, 약물 부작용, 턱관절장애 등 내부 장기의 문제와 수면부족, 멀미, 해외여행에 의한 시차 부적응, 임신에 의해서도 생리적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가 심인성 현기증으로 과호흡증후군,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성, 히스테리, 건강염려증,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 중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것이 제일 흔하다.

현기증은 식사를 제대로 안 하거나 사람이 많은 무더운 실내에 있을 때, 극심한 통증, 장시간 서 있거나 음주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현기증은 움직이면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다. 현기증이 심할 때는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때 넥타이나 윗단추를 풀어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한다.

공황장애 환자는 좁은 공간이나 밀집된 공간에 들어갈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높은 곳에 가면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가급적 피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에 의해 현기증이 생겼을 때는 작은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를 입에 대고 천천히 깊게 숨을 쉬도록 하며, 평소에 호흡 조절 운동을 익혀 놓는 것이 좋다. 

평소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 감정적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현기증 예방을 위한 방법이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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