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6집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
이재훈 기자 = "수식어를 새로 얻는 것도 좋지만, 이미 있는 수식어가 좋아요. 특히 '성장티즈'(성장+에이티즈)라는 말이요. 이번 새 앨범으로 그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하고 싶어요."(산)
차세대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약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1일 미니 6집 앨범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를 발매하며 다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선주문량 35만 장을 넘겼고, 멜론, 벅스, 지니 등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2일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홍중은 "누가 봐도 '에이티즈는 이런 노래'라고 생각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면서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 5억회를 돌파했고, 미국 트위터 내 가장 많이 트윗된 뮤지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는 200만 명을 넘겼다. 또 이번 앨범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36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는 브라질, 페루, 러시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iTunes Top Songs) 1위에 올랐다. '불놀이야'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와 '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불놀이야'는 화끈한 무대로 유명한 에이티즈가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에이티즈는 데뷔 앨범부터 이어져온 '트레저' 시리즈에 이어 지난해 새로운 막을 연 '피버' 시리즈로 탄탄한 세계관을 이어왔다.
종호는 '불놀이야'에 대해 "진정한 불꽃을 피우는, 저희의 열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즈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그룹 '킹덤' 출연으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이 프로글매은 한류듀오 '동방신기'가 MC를 맡았다.
홍중은 "얼마 전에 첫 대면식 무대를 진행했는데, 생각했던 이상으로 선배 그룹들이 다 멋있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셨어요. 부담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어요. 저희의 색깔도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연다. '불놀이야'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