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장성규·장항준 "이경규·이순재·윤종신 나왔으면"
장도연·장성규·장항준 "이경규·이순재·윤종신 나왔으면"
  • 뉴시스
  • 승인 2021.03.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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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
11일 오후 10시30분 SBS 첫 방송
카이→소유진·정우→이이경 등 출연
장항준, 장도연, 장성규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장항준, 장도연, 장성규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강진아 기자 = 시즌2로 돌아온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측이 섭외하고픈 이야기 친구로 이경규와 이순재, 윤종신, 정우성 등을 꼽았다.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꼬꼬무'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MC인 장성규, 장항준, 장도연과 연출을 맡은 유혜승 PD가 참석했다.

이들은 시즌2에 이야기 친구로 섭외하고 싶은 연예인을 각각 뽑았다. 시즌2는 '엑소'의 카이, 배우 소유진과 정우, 이이경, 개그맨 박성광, 황제성 등 새 이야기 친구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장도연은 이경규를 이야기 친구로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꼬꼬무' 공부를 하면서 그 시대를 살았던 분이니까 이경규 선배님한테 이 사건을 아냐고 했더니 줄줄이 알고 계시더라. 스토리텔러보다 리스너가 더 많이 알고 있을 때는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순재 선생님을 모셔보고 싶다"며 "35년생이신데 우리가 다루는 역사들을 다 겪었던 세대다. 그래서 살아있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러브콜을 보내는 게 조심스러운데 프로그램을 애정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이 메시지가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항준은 "윤종신이 말이 많다. 남의 얘길 듣는 걸 못 봤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윤종신이 듣기만 하면 장관일 것"이라며 "윤종신도 남의 얘기를 오래 듣는 게 처음일 거다. 종신아, 두 시간만 견디면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혜승 PD는 배우 정우성을 섭외하고 싶다며 "좋은 프로그램이다. 꼭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장항준, 유혜승PD, 장도연, 장성규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사진 왼쪽부터)장항준, 유혜승PD, 장도연, 장성규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꼬꼬무'는 지난해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해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았다.

 장항준은 "인기 비결은 속도감 있는 편집에 있는 것 같다. 세 명이 한 자리에서 동시에 이야기한다면 이렇게 속도감 있지 못할 텐데, 구성을 달리해서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본방송이 끝나고 영상이 올라오는데, 조회 수를 보면 인기를 실감한다"며 "편집 부분도 동의하지만 얘기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개인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니까 해석이 달라지고 알고 있던 이야기의 디테일도 달라진다"고 전했다.

장성규도 "친구랑 이야기하는 방식 자체가 참신하고 획기적"이라며 "시즌2는 게스트들이 섭외보다 자발적으로 온 분들이어서 더 살아있고 풍성한 리액션이 나온다. 공부하고 촬영하며 느끼는 게 많다. 저 혼자 느끼기는 아깝다. 시즌2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꼬꼬무'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세 명의 이야기꾼이 절친에게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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