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엔씨소프트, IP공동개발 협약 체결
MBC-엔씨소프트, IP공동개발 협약 체결
  • 뉴시스
  • 승인 2021.03.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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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진행된 MBC-엔씨소프트 IP공동개발 협약식에 참석한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장과 민보영 엔씨 컨텐츠사업부센터장. (사진 = MBC) photo@newsis.com
3일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진행된 MBC-엔씨소프트 IP공동개발 협약식에 참석한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장과 민보영 엔씨 컨텐츠사업부센터장. (사진 = MBC) photo@newsis.com

이현주 기자 = MBC와 ㈜엔씨소프트가 IP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MBC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3일 서울 상암동 MBC 본사에서 IP(지식재산권)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방송, 웹툰, 게임 등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장과 민보영 엔씨 컨텐츠사업부센터장은 양사가 콘텐츠 IP(지식재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화, 웹툰화, 게임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신규 IP를 개발하거나 외부 IP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도인태 본부장은 "MBC가 60년 동안 구축한 원천IP를 활용해 양사가 TV·OTT 시리즈, 영화, 웹툰, 게임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엔씨의 게임 및 웹툰IP가 MBC의 노하우로 영상화되고, 양사가 개발한 IP가 웹툰화, 게임화 되는 등 플랫폼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글로벌 이용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보영 센터장은 "엔씨와 MBC는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서로의 강점들을 토대로 협업하게 된다면 크로스미디어 시장에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MBC는 IP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엔씨는 공동개발 대상 IP의 웹툰화, 웹소설화, 게임화를 맡아 진행한다. 각사가 보유한 원천소스 스토리와 방송·게임 관련 기술 및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 현재 다양한 장르물 개발을 협의하고 있으며,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웹툰 및 OTT 및 TV시리즈 등으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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