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신현수 사표 수리
文대통령,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신현수 사표 수리
  • 뉴시스
  • 승인 2021.03.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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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사의수용 직후 민정수석 발표
검찰개혁 갈등 논란 신속 봉합 시도 풀이

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현수 민정수석 후임으로 김진국(59)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수용의 연장선으로 검찰개혁을 둘러싼 갈등의 신속한 진화로 풀이된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후임으로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진국 신임 민정수석은 광주 전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29회 출신으로 변호사를 지낸 김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거쳐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의 신임 민정수석의 임명으로 법무부의 검사장급 검찰간부 인사에 반발로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민정수석의 거취는 한달 만에 정리됐다. 신 전 수석은 지난달 초 두 차례의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자 물색 등을 고려해 사표 수리를 보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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