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준 기자 = KBO리그에 입성한 SSG 랜더스가 구성원들에게 '쓱배송'으로 '깜짝 선물'을 안겼다.
SSG 구단은 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온 선수단, 그리고 퓨처스 선수단과 군입대 선수들, 프런트까지 새 가족 모두에게 깜짝 선물과 편지가 쓱배송으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식료품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최주환과 박종훈, 윌머 폰트, 아티 르위키. 김상수 등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최주환이 선물 받은 식료품으로 직접 요리를 하는 동영상도 함께였다.
SSG 구단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을 통해 구단 구성원 전원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보냈다.
SSG는 "환영과 격려, 앞으로의 지원을 약속하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에 모두가 감동했다"며 "이벤트 특화 구단과 이벤트에 진심인 모기업의 만남이라니, 앞으로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입국해 경남 창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추신수에게도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SK텔레콤으로부터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에 뛰어든 이마트는 지난 5일 새로운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이 공항, 항만을 갖춘 관문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상륙자들'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팀명으로 정했다.
신세계그룹은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을 주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1군 선수단에 캠프 이튿날인 2월 2일부터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배달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1차 캠프를 마친 1군 선수단을 비롯, 구성원 전원에게 식료품을 선물로 안겼다.
한편 지난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한 SSG 1군 선수단은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부산으로 이동해 9일부터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