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강원랜드 슬롯머신' 카지노 게임으로 만든다(종합)
네오위즈, '강원랜드 슬롯머신' 카지노 게임으로 만든다(종합)
  • 뉴스1
  • 승인 2021.03.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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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왼쪽)와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오위즈)©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네오위즈가 강원랜드에서 개발하고 실제 운영 중인 슬롯머신 '케이엘 사베리(KL Saberi)'를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만든다.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슬롯머신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셜 카지노를 서비스하고 있었는데, 이 콘텐츠는 모두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실제 카지노 슬롯머신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7년 케이엘 사베리라는 브랜드로 슬롯머신 자체 개발해 국내외 카지노에 슬롯머신을 판매 및 운영 중이며, 올해 남미 지역의 카지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케이엘 사베리 슬롯머신 10종의 콘텐츠를 PC·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제작에 5년간 독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공동 게임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콘텐츠 계약으로 소셜 카지노 서비스 종류를 다양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소셜 카지노)를 이용하는 이용자마다 원하는 종류나 취향이 다양한데, 종류가 많아질 수록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콘텐츠 계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카지노게임은 종류가 다양하고 특색도 다르다"면서 "강원랜드의 슬롯머신 콘텐츠는 남사당패 등 한국적인 색깔이 많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계약한 콘텐츠에도 한국적인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이번 콘텐츠 계약을 통해 사행성 이미지 대신 누구나 슬롯머신을 '게임'으로 손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강원랜드가 가장 밀고 있는 슬롯머신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미리 익숙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기존에도 소셜 카지노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개발 노하우도 보유한 네오위즈와 손을 잡았다.

강원랜드는 이전부터 하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모바일게임을 만들어서 출시하는 등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모바일게임을 통해 모기업인 강원랜드가 갖고 있는 사행성 이미지를 희석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원랜드의 자회사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7년 1월 게임사업을 접으면서 직접 모바일 게임을 만들기 어려워졌고, 이미 안정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협약을 맺게 됐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강원랜드와 협력관계 구축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더 다양한 테마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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